안녕하세요~~우와~~벌써 기수가 11기까지 왔나요?
에헴~~그럼 저도 이제 한참 선배이네요^^
참~세월이란게 빠르기도하네요..늦은 결혼에 세딸을 낳고 제자신은 잊은채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던 제마음속에 늘 자리잡고 있던건 뭔가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
고등학교때부터 홍콩,대만,중국..암튼 중국 문화에 관심이 무척 많았더랬죠..이상하게도 얼후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설레이곤 했거든요..지금도 얼후 연주곡씨디를 몇개나 구입해서 들을만큼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셋씩이나 있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들의 발달과정, 성장과정, 심리상태,그리고 어떻게하면 이아이들의 마음을 엄마로서 읽어갈수 있을까? 관심을 갖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된데까지는 우리 막내딸 (현6세)이 지대한 공헌(?)을 했드랬죠..절많이 힘들게 했거든요. 그만큼 제딸아이도 힘들었겠죠?
그러던중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전공을 살려 중국어쪽으로 방향을 맞추다보니 어린이중국어지도사라는 직업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지요.
그래!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에 k학원의 어린이중국어 지도사 집중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증 시험을 보게 되었지요. 열심히 듣고보고 노력한 결과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고 운좋게도 얼마 지나지않아 자연스레 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유치원과 놀이학교,어린이집을 정신없이 다니며 매일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지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첨에 뭣모를때에는 내가 배운만큼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수업을 마쳤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왠지 뭔가 부족함이 자꾸만 느껴지는거예요..그래서 인터넷을 뒤지면서? 뭔가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할당시 차이쌤의 강의하신 모습을 사진으로 보게 되었어요..
깜짝 놀랬죠~왜냐구요?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쌤의 모습뒤로 전시되어있는 생전 첨 보는 눈에 화~악 들어오는 교구들때문에요^^
4세~7세 유치원수업을 하고있던 저로서는 교구에 넘넘 목말라있었던것 같아요. 그러던찰나 차이쌤의 교구는 저로하여금 "우와~~"라는 감탄사와 함께 밤이면 밤마다 차이쌤이 운영하시던 카페를 찾게 했었죠.
그것으로도 모자라 k학원 어린이 중국어지도사 자격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하나의 자격증(한어교육원)에 도전하게 되었죠..적은 비용은 아니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을꺼라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리하여 제가 한어교육원 7기가 되었던것입니다..^^
저의 과거지사가 넘 길었지요?
양쪽( k학원과 한어교육원)의 집중과정을 모두다 이수한 저로서는 두곳의 장점만을 받아들이겠지만, 특히 한어교육원의 차별화된 강의가 넘 좋았어요.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그냥 단순히 가르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호기심과 오감을 충분히 자극할수있는 마술중국어, 요리중국어,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체육중국어, 어렵게 느껴질수있는 한자까지도 즐겁게 부담없이 아이들에게 전달할수 있는방법..이 모두가 제가 하루하루 아이들과 함께 중국어수업을 할때 너무 유용하게 쓰일수 있기때문이죠.
그리고 자신이 수년동안 밤샘작업하시면서 개발하신 기발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교구들을 아낌없이 강의를 들으러오신 선생님들게 풀어놓으시는 차이쌤의 호탕함에 반하지 않을수 없었던거죠^^
이런 이유들이 저를 차이쌤의 강의가 있는날이면 아주 특~~~별한 일이 있지 않고는 매번 찾아오게 하는 원인이 아닌었나 생각해봅니다.
저에게도 가슴 떨리던 초보자선생님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은 어떤 아이들과도 신나게 재미있게 흠뻑 땀을 흘리고 수업시간을 보낼 자신이 있는 선생님이 되었고 아이들은 중국어선생님과 헤어지는 시간이 아쉬워 문밖까지 쫒아나와 짜이찌엔을 연발합니다^^ㅎㅎ...
그런 모습을 보시는 담임선생님들은 물론 원장님들께서도 너무 좋아하시지요..
이건 결코 제자랑이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우선 아이들을 대하는 진솔한 마음가짐과 여기 한어교육원에서 듣고보고 배운 모든 지식들을 제것으로 만들어 무장(?)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제 점점 중국어가 대세인 이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위한 한어교육원이라는 싸이트가 있어 참 든든하고 좋습니다..
앞으로도 점점 더 발전하는 한어교육원이 되리라 믿구요, 더욱더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많이 배출되리라 생각합니다..
